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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증상 초기 VS 심한 경우

건강 상식

by 전문백과 2024. 7. 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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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은 정상적인 경우라면 수축기(최고혈압)가 120mm/Hg, 확장기(최저혈압)가 80mmHg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각각 140, 90mm/Hg를 넘어가게 되면 고혈압이라고 진단합니다. 혈압이 높은 것 자체가 위험하다기보다는 이것이 심장과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기 때문에 위험한 것인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고혈압 증상에 대해 단계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되도록 초기일 때 관리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압 정상 수치

고혈압 증상 심해지면?

우선은 발병 요인을 알아야 하는데요. 고혈압 크게 본태성과 속발성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속발성이란 원인이 분명한 것을 말합니다. 가령 신부전증, 갑상선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이것이 혈압을 높게 만듭니다. 따라서 해당 질환을 치료하여 정상 수치를 되돌려야 합니다.

 

하지만 전체 환자 중 90% 이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 증상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유발 요인을 제거하는 치료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다 보니 강제로 혈압을 낮추는 방법 밖에 사용할 수 없고, 이는 필연적으로 여러 부작용을 낳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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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본태성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은 존재하는데요. 가령 짜게 먹는 식습관, 비만, 알코올 과다섭취, 운동부족, 흡연 등이 있습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본태성이라고 하더라도 올바른 생활습관만 잘 지켜준다면 충분히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고혈압 증상은 어떻게 될까요? 안타깝게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세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말로는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건강검진 때 혈압이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통증이나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니 굳이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는 동안 상태는 조용히 계속 나빠지게 되는 것이죠.

 

고혈압 증상

 

그러다가 점차 병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하나씩 증세가 발현되기 시작하는데요. 가령 두통, 눈 충혈, 가슴 통증 또는 답답함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심각하지는 않고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역시 병원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방치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등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 주요 장기가 하나씩 파괴되기 시작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심장이 있습니다. 혈관의 압력이 높은 상태에서는 심장이 평소보다 더 크게, 더 많이 뛰어야 합니다. 즉 심장의 부담이 커지는 것인데요. 그 결과 나중에는 결국 병이 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심부전증, 협심증, 심근경색이 있습니다.

 

 

또 다른 고혈압 증상은 뇌가 손상되는 것입니다. 특히 목 뒤쪽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후두통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강력한 경고 신호입니다. 이를 계속 무시하고 방치하면 나중에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경색, 뇌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심장과 마찬가지로 한 순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장(콩팥) 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높은 혈압이 신장을 손상시켜 소변으로 단백질이 과도하게 배출되거나 혹은 혈뇨를 보기도 합니다. 이는 결국 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심하면 투석 치료를 받거나 신장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고혈압 증상은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가 미약하여 환자들은 치료와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심장이나 뇌, 신장에 병이 생기고 나서야 본격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세가 없더라도 검사 때 혈압이 높게 나왔다면 경각심을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심장 통증
높은 혈압 원인

고혈압 치료 및 관리

증세가 심하다면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꽤나 귀찮고 번거로운 일입니다.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초기에 발견하여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일단은 저염식을 해야 합니다. 즉 짜게 먹지 말고 되도록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밖에서 점심을 먹는 경우가 많고, 이때는 어쩔 수 없이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거나 칼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칼륨이 많은 음식에는 미역, 다시마, 키위, 녹차, 브로콜리, 양파, 감자, 상추, 오이, 바나나, 호박, 고구마, 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사실 해조류와 채소류에는 대부분 칼륨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매 끼니 충분히 먹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또 고혈압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 역시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운동을 하면 심장이 건강해지면서 펌프 기능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즉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혈압 정상 수치를 유지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환의 발병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고혈압 증상
혈압 관리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화가 나거나 긴장을 하는 등의 심리적 자극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빠른 시간 내에 높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물론 일시적이라면 상관없지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스트레스는 결국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평온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고혈압 증상 및 치료법 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서도 말했듯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없다고 하더라도 건강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혈압이 높게 나왔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인지하고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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