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 4가지 원인

목 안쪽에 무언가 걸려 있는 것 같은 이물감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건 실제로 이물질이 붙어 있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단순히 심리적으로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각 원인에 따라 해결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우선은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왜 생겼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 대략 4가지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목 이물감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

목 안쪽에 걸린 느낌이 있으면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심한 경우 가만히 있을 때도 답답한 느낌이 지속되고 더 심하면 인후통까지 생길 수 있는데요. 경우에 따라 1~2주 이내로 저절로 나아지기도 하지만 만성화되어 계속 지속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1. 후비루 증후군

끈적끈적한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는 것을 후비루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기분이 불쾌한 정도에 그치지만 상태가 나빠지면 목을 압박하여 숨 쉬기가 답답하거나 인후통으로 번질 우려가 있습니다. 또 반복적으로 헛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후비루에 의한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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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여러 요인이 존재하는데요. 감기에 걸린 것이 원인일 수도 있고 혹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비염,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은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병원에서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는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고 아침, 저녁으로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을 자주 마셔주면 목 안쪽의 점액이 묽게 변하여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2. 위식도 역류

또 다른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의 이유는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식도 역류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위액이 역류하는 과정에서 명치와 가슴 가운데 부분에 타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신물이 자주 넘어오고 혹은 신트림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위식도 역류는 결국 소화기의 문제이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식사를 빨리 하거나, 식후에 바로 눕는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뱃살이 많을수록 위산이 더 잘 역류하기 때문에 뱃살 제거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

3. 목의 결절

실제로 이물질이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결절인데요. 대표적으로 성대결절과 갑상선 결절이 있습니다. 이중 성대에 이상이 생긴 경우 목소리가 갈리지거나 쉬게 될 수 있으며, 이를 오래 방치하면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목소리가 영구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성대결절은 고음을 많이 내는 가수나 말을 많이 하는 선생님과 같은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갑상선 결절로 인해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이때는 반드시 병원 검사를 통해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여부를 진단해야 합니다. 악성인 경우라면 암에 걸렸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때는 반드시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4.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과민

실제로는 목 안쪽에 아무것도 없는데 신경이 과민해져서 그렇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심인성이라고 하는데요.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트레스 상태가 오래 방치되면 위에서 설명한 위식도 역류질환이 생길 수 있고 혹은 기능성 위장장애나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소화기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꼭 특정 질환이 아니더라도 목이 지나치게 건조해서 생기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가령 실내 습도가 낮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하여 갈증 상태가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혹은 가시 생선과 같은 날카로운 이물질이 목 안쪽에 상처를 입힌 것일 수도 있고요.

 

목 이물질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

 

만약 콧물과 코막힘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감기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고 이 때는 2주 이내로 자연 치유되는 일이 흔합니다. 하지만 꼭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에 있는데요. 가령 물이나 음식을 삼킬 때마다 목이 아플 때, 가슴과 명치에 강한 통증, 목 앞쪽으로 혹이 보이거나 만져질 때입니다.

 

그리고 별다른 동반 증상은 없지만 증세가 2주가 넘도록 지속된다면 이 역시 만성화되기 전에 꼭 병원에서 검사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진료과는 우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구강 위생을 항상 청결히 해야 합니다. 또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