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이란 숨을 쉬는 행위에 대해 불편감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건 명확한 기준이 있다기보다는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전체 인구 중 10% 정도는 경험할 정도로 흔한 현상이기도 한데요.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안정되지만, 호흡곤란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자주 반복되는 분들이라면 특정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빠른 시일 내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세가 너무 심하면 응급실에 방문하기도 합니다. 또 사람에 따라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기도 하며 두통, 어지럼증, 구역, 구토, 메스꺼움, 설사, 흉통 등의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또 누웠을 때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누우면 완화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본인 상태를 잘 파악하여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호흡곤란 증상의 원인은 심장의 문제입니다. 심장은 혈액을 신체 곳곳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며, 혈액 속에는 생존에 필요한 산소가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 몸은 산소 부족 상태에 시달리게 되고 이것이 숨을 쉬는데 불편감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만약 숨쉬기가 힘들면서 흉통, 가슴 답답한 또는 두근거림, 두통, 현기증, 왼쪽 어깨와 팔저림이 동반된다면 심혈관 질환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빠르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질병은 급성으로 발병할 경우 심정지가 오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호흡곤란 증상 이유는 폐질환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호흡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기가 바로 폐입니다. 따라서 폐렴이나 폐부종, 폐암, 폐결핵 등에 걸리게 되면 기본적으로 숨을 쉬는데 장애가 발생하며 이와 함께 기침과 가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흔한 폐질환은 폐렴인데요. 완치가 잘되는 질환이기는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의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으며, 만약 숨쉬기 힘들면서 기침, 가래가 함께 나타난다면 빠른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실 호흡곤란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척이나 많기 때문에 여기서 일일이 다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몇 가지를 나열해 보면 부비동염, 비중격 만곡증, 빈혈, 편도염, 후두염, 천식, 알레르기, 성대마비, 후두 부종, 비용종 등이 있습니다. 워낙 종류가 많다 보니 단순히 숨을 쉬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만으로는 원인 질환을 특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동반되는 증상이 무엇인지를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콧물이나 코막힘이 동반되면 후두나 인두, 부비동처럼 호흡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가슴 부위가 답답하거나 아프면 심장이나 폐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꼭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공황장애와 불안장애가 있습니다. 이들 모두 갑자기 극도의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면서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식은땀, 손떨림 등의 발작 증세를 경험하게 됩니다.
꼭 이런 정신질환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호흡이 가빠질 수 있습니다. 이건 정서적 자극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때는 조용한 장소로 이동하여 안정을 취해주면 금방 원래 상태로 회복됩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호흡곤란 증상 원인은 체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운동 지속 능력, 즉 심폐 지구력이 약한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계단을 조금만 오르거나, 약간의 무리한 활동만 해도 금방 숨이 차고 헉헉 거립니다. 그리고 심폐 지구력이 약한 근본적인 이유는 평소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규칙적이 운동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이중 달리기나 줄넘기처럼 적당히 숨이 차는 종류로 하루 30분 이상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해주면 위에서 언급한 심장 및 폐관련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호흡곤란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서도 말했지만 각자 스스로 느끼는 주관적인 상태입니다. 만약 숨이 너무 자주 차거나, 호흡할 때 불편감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고 판단된다면 이를 참고 방치하기보다는 꼭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흉통이 있거나 기침, 가래의 동반은 생각보다 더 위험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평상시에는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운동을 해주어 심장과 폐 건강을 튼튼하게 유지해 주어야 한다는 점을 꼭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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