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붓고 아플때 원인 및 자연치유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과 치주인대, 치조골 등의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치주질환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잇몸에만 염증이 나고 아프지만, 여기서 상태가 더 심해지면 안쪽까지 침투하여 자칫 치아가 빠지거나 골소실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잇몸이 붓고 아플때 그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어떤 경우에 자연치유가 되는지,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잇몸 통증

치주질환 원인

잇몸이 붓고 아플때

치주질환은 크게 두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치은염인데요. 이것은 잇몸에만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해당 부위가 빨갛게 붓고 아픕니다. 상태의 정도에 따라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이 단계에서는 칫솔질을 꼼꼼하게 해 주고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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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기에 잇몸이 붓고 아플때 관리가 계속 소홀하면 염증이 점차 안쪽까지 번지게 되는데, 이 단계를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해당 부위에서 고름이 나오고 입냄새가 유발됩니다. 또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 있으며 치아가 흔들거리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음식을 씹지 않는 상태에서도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이처럼 처음에는 가벼운 정도로 시작되지만 점차 염증이 번지면서 상태가 악화되는 것인데요. 물론 앞에서도 말했듯 초기 단계에서 자연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잇몸이 붓고 아플때

치은염

 

따라서 잇몸이 붓고 아플때 이를 방치하거나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치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치과에서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특수 약제를 넣어서 세군과 염증을 없애는 치료를 합니다. 만약 치주질환이 잇몸뼈까지 번진 상태라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호전이 힘듭니다.

 

이럴 때는 국소마취를 진행하여 잇몸을 열고 안쪽의 세균성 치석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골소실이 많이 일어난 상태라면 인공 뼈를 이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단계까지 가기 전에 되도록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잇몸이 붓고 아플때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실 양치질을 아무리 성실하고 꼼꼼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치석은 생기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치아 사이사이에 찌꺼기가 남게 되는데요. 여기에 세균이 달라붙으면서 얇은 막을 형성하는데 이를 치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치태가 계속 누적되면 단단하게 굳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치석입니다. 이를 오래 방치하면 주변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이것이 치은염과 치주염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할 때는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사이의 음식 찌꺼기까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이 붓고 아플때

치주염

 

또한 잇몸이 붓고 아플때가 아니더라도 3~6개월 단위로 치과에 방문하여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전반적인 치아 상태도 함께 검사받을 수 있어 충치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치료를 받아 완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관리가 소홀하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강 위생에 대한 관리는 항상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치주염에 의해 치아 주변의 뼈가 녹거나 손상될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잇몸이 붓고 아플때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양치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약 잇몸이 약한 분들이라면 부드러운 모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력모를 사용할 경우 자칫 상처가 생기고, 여기에 세균이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칫솔질을 할 때는 옆으로 하지 말고 위아래로 해주어야 합니다. 옆으로 세게 닦으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가 마모되는 치경부마모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충치가 발생하기도 쉽고 특히 찬물이나 찬 음식을 먹었을 때 이가 시려운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잇몸이 붓고 아플때

구강 위생 관리

 

또 치아만 닦는 것이 아니라 혓바닥도 닦아주어야 합니다. 혀에도 음식물 찌꺼기가 쌓일 수 있는데 이를 설태라고 합니다. 여기에도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며 이것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치은염이나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혀의 안쪽까지 꼼꼼하게 잘 닦아야 하며, 만약 헛구역질이 나와 힘들다면 두께가 얇은 전용 혀 클리너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잇몸이 붓고 아플때 원인과 치료, 예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입은 우리 몸이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이기 때문에 그만큼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쉽게 접촉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신체의 어느 부위보다도 청결이 중요시되는데요. 식후에는 꼭 양치질을 해주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혓바늘이 돋는 이유 면역력 경고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