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이란 혀의 표면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마치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서 붙은 이름이며 의학적으로는 설염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혀에 생기는 질환이다 보니 음식을 먹을 때나 말을 할 때 상당한 고통과 불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가 되기는 하지만 자주 재발한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혓바늘이 돋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혀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척 다양합니다. 하지만 원리는 같습니다. 혀가 강한 자극을 받거나 혹은 상처가 생기면서 염증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먼저 딱딱한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음식 조각이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혹은 실수로 혀를 씹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또 너무 맵거나 신 음식, 뜨거운 식품을 먹는 것도 혀에 자극을 유발합니다. 만약 혀의 측면에 발병했다면 치아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치아의 한 부분이 날카롭게 갈려 있어서 그것이 상처를 낸 것이죠. 혹은 충치나 치주염이 있을 경우 그 세균이 혀로 옮겨간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혓바늘이 돋는 이유는 물을 잘 마시지 않아서 입안이 늘 건조한 상태여서 그렇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하기 때문이죠. 또는 비타민A, C가 부족해도 각종 구강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불균형한 영양 섭취가 유발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요인에 혀에 염증을 일으키는데요. 따라서 본인이 혀에 자극을 주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찬찬히 점검하여 이를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혓바늘이 났다고 해서 병원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주 재발한다면 꼭 진료를 받아야 하니다.
자주 반복적으로 혓바늘이 돋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입 안은 항상 세균과 바이러스가 생깁니다. 외부와 통하는 통로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면 웬만한 세균들은 충분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내염이나 설염, 치주염 등에 자주 걸린다는 것은 이 면역 체계가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몸에 특정 질환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가령 당뇨, 갑상선기능저하증, 신부전증, 간염 등의 질환에 걸리면 우리 몸은 해당 질병과 싸우기 위해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합니다. 이것이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이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혓바늘이 돋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선은 1~2주 이내로 자연치유가 되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물을 자주 마셔주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피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환부가 넓고 통증이 심하다면 이비인후과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주 재발하는 분들은 우선 치과에서 치아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충치나 치주질환이 있다면 치료해야 하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도 꼼꼼하게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다른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 여부도 잘 체크해야 합니다. 가령 인후통, 흉통, 소화불량, 만성피로, 식욕부진, 급격한 체중감소, 황달 등이 있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일회성 혓바늘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주 재발하는 경우 혹은 2주 이상 지속되어 잘 낫지 않는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근본적으로 혓바늘이 돋는 이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면역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구강은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이기 때문에 늘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입합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어야 하고, 규칙적인 운동 역시 병행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순간적으로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구강질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리적인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혓바늘이 돋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꼭 혀뿐만이 아니라 입술 및 볼의 안쪽에도 염증과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부가 붉게 솟아오를 수도 있고 혹은 하얗게 파일 수도 있습니다. 이들 모두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우선은 안정을 취하면서 자연치유를 기다려보도록 하고 만약 1~2주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꼭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및 냄새 없애려면 (0) | 2024.08.01 |
---|---|
역류성 식도염 증상 7개 자가진단 (0) | 2024.07.31 |
마른 비만 뱃살빼기 운동 및 식단 (0) | 2024.07.26 |
쥐가 자주 나는 원인 4가지 이유 (0) | 2024.07.25 |
무좀 치료법 및 심할 때 증상 (2) | 2024.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