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서 유독 땀 분비가 많아 고민인 분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두 가지 케이스가 있는데요. 바로 냄새의 유무입니다. 흔히 암내라고 하는데요. 냄새까지 동반할 경우에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것이 자칫 우울증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와 냄새가 날 때 이를 없애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과도한 땀을 흘리는 것은 다한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질환은 주관적인 것입니다. 똑같은 양의 땀을 흘리더라도 본인이 상관없다면 병이 아니고, 본인이 느끼기에 고통스럽고 고치고 싶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한증은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경우와 손, 발, 얼굴, 겨드랑이 등 국소적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가 다한증 때문이라면 해당 부위에 약을 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효과는 지속적이지 않게 때문에 수시로 발라주어야 합니다. 이외에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가 땀 분비량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사실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을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보상성 다한증이라는 부작용 우려가 있습니다. 즉 다른 부위로 땀나는 부위가 옮겨가는 것을 말하며, 꽤 높은 확률로 생기므로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보존적인 요법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주사를 놓거나 전기자극을 주는 치료법도 있습니다.
또 다른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로 액취증이 있습니다. 이건 땀만 많은 것이 아니라 냄새까지 동반하는 것으로 가장 고통을 주는 케이스입니다. 인체에는 에크라인과 아포크라인이라고 불리는 두 종류의 땀샘이 존재합니다. 이중 에크라인은 주로 땀을 생성하는 기관이고, 아포크라인은 암내를 유발하는 기관입니다.
처음부터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며 땀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암내를 풍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액취증이란 아포크라인 땀샘의 활동이 과도하게 왕성해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어렸을 때보다는 사춘기 이후 젊은 성인에게서 잘 생깁니다. 대부분은 가족력에 의해 발병하지만 환자의 20% 정도는 유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가 액취증이라면 암내를 동반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크게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인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요. 보존적인 것은 파우더나 데오드란트 등을 사용하는 것이며, 평소 목욕을 자주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닙니다. 보다 더 확실하게 완치되고 싶다면 수술요법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땀이 분비되는 모낭에 전기 자극을 주거나, 고의적으로 모낭에 손상을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치료 효과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피부를 절개하여 아포크라인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효과는 확실하지만 흉터가 꽤 많이 남기 때문에 그리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이외에도 흉터를 최소한으로 남기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어떤 치료법을 쓸지는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처럼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크게 다한증과 액취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두 가지 모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증상이 더 촉진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 역시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하고 더운 기후로 인해 땀 분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급적 샤워를 자주 해주고 해당 부위가 너무 습하지 않게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결국 같은 증상이라도 환자가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른 주관적인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료를 받을지 아닐지 여부도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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