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어지럼증 원인 및 미리 막는법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상태에서 머리가 어지러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기립성 어지럼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몸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혈압이 내려가며 현기증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자칫 의식을 잃고 실신할 수도 있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이차적인 부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어날때 어지러운 이유

기립성 어지럼증 원인

갑자기 몸을 일으키면 몸의 혈액이 빠르게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정상인이라면 이를 상당 부분 막아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이런 기능이 잘 수행되지 않으면 일어났을 때 뇌의 혈류량이 갑자기 부족해지면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기립성 어지럼증을 느낄 수는 있지만 자주 이런다면 원인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가령 부정맥, 대동맥 협착증, 심근경색, 빈혈, 탈수, 전해질 부족 등이 있습니다. 만약 심장의 문제라면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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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질 경우 혈액순환의 속도가 느려지는데요. 이것이 현기증은 물론이고 만성적인 피로감과 소화불량을 일으키기도 하고 자칫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일어날 때 어지러운 증상 외에도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경우, 숨이 금방 차는 분들은 심장에 대한 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철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철결핍성 빈혈이 있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 불균형한 영양 섭취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기립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많이 있는데요. 따라서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꼭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일어날 때 어지러움
• 두통
• 목 뒤가 뻣뻣하고 뻐근함
• 전신 피로감과 쇠약감
• 흉통 또는 가슴 답답함
• 현기증이 날 때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움
• 시야가 어두워짐
• 실신

위에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하체 근육이 부실한 경우에도 일어날 때 자주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다리 쪽의 혈액이 중력의 힘을 이겨내고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하체 근육이 정맥 혈관을 충분히 압박해 주어야 하는데요. 만약 다리 근육량이 부족하면 압박이 잘 되지 않아 피가 아래쪽에 잘 정체되기 때문입니다.

 

기립성 어지럼증

현기증 원인

치료 및 예방

그렇다면 기립성 어지럼증이 있을 때 이를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일단은 원인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가령 심장질환이나 빈혈이 있는 것이라면 이를 없애주어야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자주 현기증을 느끼는 분들 중에는 수분 및 염분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주고 적절한 염분을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음주는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합니다. 체내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혈관이 확장되고 이것이 저혈압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하체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기립성 어지럼증 예방에 좋은 운동에는 스쿼트와 런지가 대표적입니다. 이외에 까치발 들기를 자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업무상 오랜 시간 서서 일해야 하는 분들은 수시로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하고,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기립성 어지럼증

저혈압

 

마지막으로 앉아 있거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나려고 할 때는 의식적으로 행동을 천천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만약 일어나는 도중 어지럽거나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려고 한다면 다시 앉아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립성 어지럼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증상이 심하다면 이를 미리 막기 위해 병원에서 저혈압 방지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행동들이 있는지 잘 체크하여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