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증상 6가지와 치료

기면증이란 낮에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졸음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오후에 졸리고 피곤한 것을 넘어서 본인의 의지로도 막기 힘든 강한 졸림 증상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기절하듯이 잠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완치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병을 관리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면증 증상에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간 졸음

기면증 증상

사람의 수면은 크게 두 가지 상태가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이 있고, 꿈을 꾸지 않고 깊이 잠드는 비렘수면이 있습니다. 기면증은 낮에 비정상적으로 렘수면 상태가 발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성인 기준으로 약 0.1% 정도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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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말했지만 단순히 몸이 피곤하고 나른해서 졸린 것이 아닙니다. 기면증 증상은 중추신경계와 뇌의 신경세포 이상으로 발생하는 뇌 관련 질환으로 봐야 합니다. 때문에 혼자서 이를 참고 견디기보다는 신경과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증세를 정리한 것인데요. 사람에 따라 아래 항목이 모두 나타날 수도 있고 일부만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 졸음과 확실하게 구분 지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 저항하기 힘들 정도의 주간 졸음
• 졸도발작 (기절에 가까울 정도로 잠에 빠짐)
• 수면마비 (가위에 눌리는 것)
• 환각 (잠에 빠지거나 깰 때 환청이나 환시 등을 경험함)
• 뇌 기능 저하
• 우울감

 

기면증 증상

 

사람이 가위에 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수면 중 꿈을 꿀 때 뇌는 몸의 근육을 마비 상태로 설정합니다. 그래야 꿈속의 행동을 실제로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가위눌림이란 꿈에서는 깨어났는데 아직 근육마비는 풀리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수면마비는 기면증 증상에 자주 나타납니다. 이 과정에서 환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내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심리적으로도 불안감과 공포감에 자주 휩싸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점은 내 의지로는 컨트롤할 수 없는 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졸도발작이 시작되면 온몸의 근육의 힘이 다 빠져나가고 특히 얼굴 근육도 힘이 사라지면서 이상한 표정을 짓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졸도하듯이 잠에 빠지게 되는데요.

 

또 다른 기면증 증상의 특징은 발작적으로 잠에 빠지고 대개의 경우 10분 내외로 깨어난다는 것입니다. 이후에는 한 동안 정신이 또렷하고 맑습니다. 하지만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4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졸린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기면증 증상

낮에 졸린 이유

기면증 치료 및 관리

증세가 심하다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진료과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모두에서 적절한 치료법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사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로서는 완치가 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다만 꾸준한 치료 및 본인의 노력과 관리를 통해서 일상에 지장을 받지 않을 만큼 완화시키는 것은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약물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는데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본인의 심리적 안정과 생활습관 교정도 병행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정신과에서 상담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면증 증상의 발현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밤에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며, 규칙적인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즉 몸의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 낮에 너무 졸리다면 아예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낮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낮잠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상 자게 되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생체리듬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간을 지키는 것에 각별한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기면증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밤에 잠을 잘 오게 할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뇌를 맑게 해 주어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수면발작

기면증 증상

 

그리고 평소에는 과도한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낮에 졸린 것이기 때문에 점심때 과식하지 않아야 합니다. 점심을 많이 먹으면 졸음 증세가 더 심해지기 대문입니다. 그리고 밤에도 되도록 야식은 먹지 않는 것이 불면증 에방에 좋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의 기면증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장기간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이로 인해 우울감에 휩싸이기 쉽습니다. 때문에 앞서 말했듯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명상이나 요가 등의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에도 노력을 기울여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머리가 멍하고 맑지 않은 증상 있다면 브레인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