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이란 말 그대로 췌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가장 주요한 증상은 극심한 복통이며 이외에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세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화되면 치료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염 증상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 보았는데요. 증세가 의심스럽다면 소화기내과에서 혈액검사 및 초음파, CT 등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은 위의 뒤쪽에 붙어 있으며 15cm 정도의 길쭉한 모양의 장기입니다. 우리 인체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먼저 소화에 관여하는 췌액을 분비합니다. 또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등의 물질을 분비하는 역할도 합니다. 때문에 이곳에 염증이나 기타 손상이 생길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췌장염 증상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이라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만성으로 인해 췌장의 조직이 심하게 손상되었다면 이를 정상으로 되돌리기는 힘듭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정리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에 나열한 증세들은 급성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상태는 더욱 심각해지는데요. 쇼크 상태에 빠지면서 생명이 위협을 받을 수도 있고, 인슐린 체계가 고장 나면서 당뇨가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또 장 운동이 심하게 저하되면서 배에 가스가 차고, 장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췌장염 증상은 저절로 낫기보다는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하지만 초기에는 단순 복통이나 배탈이라 생각하고 소화제만 먹고 방치하는 일이 많습니다. 때문에 주요한 특징들을 잘 알고 있을 필요가 있는데요.
췌장은 상복부, 특히 등과 가까운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염증이 생길 경우 배의 위쪽뿐만이 아니라 등도 같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또 염증 발생 위치에 따라 옆구리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누우면 더욱 심해지고, 등을 구부리거나 의자에 앉으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혹 급성 췌장염 증상에 의한 복통이 너무 심해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응급조치로 진통제를 투여하여 통증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위나 장에 염증이 생긴 것보다 더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빠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핵심은 췌장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다만 금식하는 동안 영양 섭취가 제한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기 위해 수액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자가 치료는 안되며 입원이 원칙입니다.
금식은 보통 3~4일 정도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봅니다. 만약 이후에 복통을 비롯한 췌장염 증상이 호전되었다면 조금씩 음식을 섭취합니다. 복통이 심한 환자에게는 별도의 진통제를 정맥에 주사합니다. 이외에도 환자의 상태나 병의 유발 요인에 따라 여러 방법이 동원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병이 다 낫고 퇴원을 한 환자들 중에 무려 25% 정도는 재발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의 상당 부분은 음주 때문입니다. 퇴원을 했다고 하더라도 췌장 기능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이를 어기고 과음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급성이 아닌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에도 대다수의 원인은 술입니다. 특히 만성 췌장염 증상은 이미 기능이 상당히 망가져 버린 후이기 때문에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특히 더 철저한 식이요법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만성 환자의 경우 치료를 잘 받고 퇴원했어도 정기적인 추적관찰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만성으로 발생했을 때는 췌장암 발병 가능성이 정상인에 비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찰을 꼭 해주어야 하고 꼭 금주해야 합니다.
그리고 금지해야 할 것은 음주만이 아닙니다. 기름지고 지방이 많은 음식 역시 몸속에 담석을 만들 수 있고 이것 역시 췌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췌장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치료만 일찍 잘 받는다면 약 80% 정도는 별다른 합병증 없이 수일 이내에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 과음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만성화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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