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3가지 원인

숨이 금방 가빠지거나 호흡을 할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과격한 신체 활동이나 피로누적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자주 반복된다면 특정 질병 가능성도 의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증세가 왜 발생하는지, 그 원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흡곤란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사실 호흡곤란은 무척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일이 다 설명하는 것이 힘듭니다. 다만 크게 3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각 요인에 따라 동반되는 증세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을 잘 점검한 후에 그에 맞는 진료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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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장

가장 먼저 알려드릴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이유는 심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혈액 속에는 호흡에 필요한 산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은 펌프 작용을 통해 혈액을 전신의 근육과 피부, 장기, 조직에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산소를 전달해 주는 것인데요.

 

그런데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심낭염 등의 여러 가지 심장 질환에 걸릴 경우 이러한 펌프 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저하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 결과 인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이 충분한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심장에 의해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면 몇 가지 동반 증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맥박이 종종 빨라지면서 가슴이 두근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혹은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가슴을 쥐어짜는 듯하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흉통이 있을 경우에는 연관통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가령 왼쪽 어깨와 팔이 저릴 수 있고, 턱끝이나 귀밑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흉부외과 혹은 순환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장질환은 오래 방치하면 급성 심정지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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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폐와 기관지

다음으로 알려드릴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원인은 폐와 기관지의 문제입니다. 기관지는 폐로 연결되는 입구를 말합니다. 그리고 폐는 외부에서 산소를 받아들여 혈액 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 두 곳에 문제가 발생하면 숨을 쉬는데 상당한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질병의 종류로는 폐렴, 폐결핵, 폐암,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등이 있습니다. 각 질환마다 증상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입니다. 기침을 하게 되면 흔히 감기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요. 하지만 기침이 2주가 넘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폐와 기관지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폐질환

 

폐렴이나 폐결핵의 경우에는 과거에는 치료가 쉽지 않은 질병이었지만, 지금은 치료 약물이 많이 발전해서 입원하지 않고도 충분히 완치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이유가 폐암이나 기관지 확장증 때문이라면 완치가 결코 쉽지는 않기 때문에 이 역시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정신적 요인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원인은 정신적 요인 때문입니다.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맥박이 빨리 뛰고 숨이 답답해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이러한 감정적 자극은 교감신경에도 영향을 주어 혈관을 수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혈관이 수축된다는 것은 혈류 흐름이 저하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때 심장은 혈액순환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평소보다 더 빨리 뛰게 되는데, 그 결과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증세가 나나탈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가슴 두근거림, 손떨림, 식은땀, 두통, 어지럼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안한 심리적 상태가 더 심해지면 병적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질환으로 공황장애와 사회불안증이 있습니다. 이 경우 갑작스럽게 숨이 멎을 것 같은 극도의 불안감이 엄습하면서 빈맥, 호흡곤란, 식은땀 등의 신체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지금까지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증상이 생기는 여러 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료과를 어디로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가슴이 아프거나 싸한 느낌이 든다면 심장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기침과 가래를 동반하고 있다면 폐와 기관지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 불안감이나 초조함이 들면서 호흡곤란이 발생한다면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이때는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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