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 증상 7가지 및 치료법

섬유근육통이란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의 통증과 경직감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완치가 쉽지 않아 장기간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섬유근육통 증상은 무엇이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고 관리할 수 있는 치료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몸이 아파요

섬유근육통 증상

꼭 근육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지는 질환은 아닙니다. 근육뿐만이 아니라 관절이나 인대, 힘줄 등 연부조적 전반에 걸쳐서 만성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얼얼하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혹은 빳빳하게 경직됐다거나, 은근히 아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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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 종일 아플 수도 있고, 밤에 유독 더 심해지는 분들도 있는 등 다양한 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섬유근육통 증상은 통증 외에도 다양한 이상 현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요. 아래 나열한 항목은 대표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정리한 것이니 해당 사항이 있는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국소적 혹은 전신의 통증
2. 근육 경직
3. 만성피로
4. 수면장애
5. 집중력, 사고력 등 뇌 기능 저하
6. 우울 및 불안감
7. 두통

 

머리가 멍하고 맑지 않은 증상 있다면 브레인포그

 

통증이 있는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더 아픈 압통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아직 명확한 발병 요인이 밝혀진 것은 아닌데요. 다만 중추신경계에 세로토닌 대사가 감소되거나, 부신피질호르몬 감소, 자율신경계 기능 부전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증상

 

섬유근육통 증상이 특이한 것은 정상인의 경우 통증으로 인식되지 않는 자극을 아프다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즉 몸이 감각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해봐도 근육이나 힘줄, 인대 등에 관찰되는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몸의 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우울하거나 불안해하는 등의 증세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 환자의 약 30% 정도는 이러한 정신과적 증세도 함께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집중력이나 기억력, 사고력 등이 흐려지는 것도 섬유근육통 증상에 해당되며 만성적으로 몸이 피곤하고, 수면장애를 겪으며 특정 부위 관절이나 근육이 뻣뻣하게 굳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이 초기에는 특정 부위에만 발생하는데요. 주로 목, 어깨, 허리 등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전신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몸을 가만히 있을 때보다는 움직일 때 증세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낮에 활동하는 데 있어 상당한 제약과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몸이 아프기 때문에 몸을 잘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고, 이것이 운동부족으로 인해 또 다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근육 및 관절 통증

섬유근육통 치료와 관리

그렇다면 섬유근육통 증상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주로 잠자기 1~2시간 전에 복용을 하게 되는데요. 다만 일부 환자들은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구강 건조, 변비, 체중증가, 졸음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저용량을 복용을 시작하며, 환자 상태를 관찰해 가면서 점점 용량을 늘려가야 합니다. 약물의 종류는 다양하며, 환자의 병력을 청취한 후에 그에 맞는 약제를 의사의 판단하에 처방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약 복용 이후 부작용이 감지되었다면 의사에게 꼭 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섬유근육통 증상이 완전히 치유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의사와 상의하여 약 처방 외에 인지행동치료, 물리요법 등을 추가로 실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의사와 자주 소통하면서 본인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나가야 합니다.

 

치료의 예후도 환자마다 많이 다릅니다. 의외로 빠르게 치유되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낫지 않아서 병원을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분들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통증이 갈수록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까지 이르는 사례도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증상

 

하지만 섬유근육통 증상이 심하다고 해서 결코 생명을 앗아가거나 신체적 기형이 초래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지나친 걱정을 하는 것은 오히려 우울증까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환자가 의지를 갖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몸이 아프고 불편하더라도 운동은 조금이라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유산소 운동을 20~30분 정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천천히 달리는 조깅이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통증을 느끼지 않는 수준을 찾아서 그에 맞는 강도로 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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