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과도한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갈수록 눈 건강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특히 눈이 침침하고 피곤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경우 장시간 눈을 사용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특정 질병에 걸렸다는 경고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눈은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외부에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병이 나기도 쉽습니다. 작은 모래알에도 상처를 입을 수 있고, 잘 씻지 않을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에도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눈 관리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눈 관련 질병의 발병률도 높아지므로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눈이 침침하고 피곤한 증상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크게 잘못된 생활습관과 특정 질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먼저 나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장시간 쉬지 않고 눈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물을 오래 볼 경우 눈은 더 빨리 피로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컴퓨터를 들여다봐야 하는 사무직 종사자들에게서 눈 피로감이 더 쉽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이 건조한 것도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눈은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외부에 드러나 있어서 그만큼 주변 환경에 영향을 잘 받습니다.
그래서 환절기나 겨울에 날씨가 건조하면, 그만큼 안구 건조도 잘 일어나게 되고 이것이 눈이 침침하고 피곤한 증상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날이 건조한 날에는 바깥 활동을 오래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실내에 장시간 머무를 때는 습도 관리를 잘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눈과 관련된 특정 질병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완치가 가능한 비교적 가벼운 질환으로는 결막염이나 포도막염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안구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치료만 잘 받으면 충분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래 방치하면 시력이 심각하게 상실되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눈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 5가지
어느 날 시야가 흐릿하고 뿌옇게 보인다면 눈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자주 반복된다면 특정 질병을 의심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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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눈이 침침하고 피곤한 증상을 유발하는 안구 질환에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도 있습니다. 이 질병들은 일단 걸리면 현재로서는 완치가 힘들며, 오래 방치하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병입니다. 다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서 병이 더 악화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는 있습니다.
만약 눈이 자주 피곤하면서 동시에 시야가 흐리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는 경우, 주변이나 중심이 까맣게 비어 보이는 경우, 눈의 통증, 가려움증, 눈물의 과다분비, 심한 눈곱, 눈 부종 등의 이상 증세가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반드시 안과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안구 관련 질환이 아니더라도 눈이 침침하고 피곤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쇼그렌 증후군이라고 하는 자가면역질환이 있는데요. 이것은 눈물샘과 땀샘, 피지선, 침샘 등의 외분비 기관에 장애가 생기는 병입니다. 즉 눈물과 침, 땀, 소화액 등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 것인데요.
그래서 눈과 입이 심하게 마르고,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우며, 소화가 잘되지 않아 만성 소화불량을 겪게 됩니다. 특히 안구 건조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뻑뻑하고 따가우며, 빨갛게 충혈이 자주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눈이 침침하고 피곤한 증상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앞서도 말한 것처럼 다른 동반 증상이 있는지를 잘 점검하는 것입니다. 만약 있다면 너무 늦지 않게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 번 상실된 시력은 다시 자연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늦게 치료할수록 시력 감소의 정도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눈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씻어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눈곱을 제거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때 손에 묻어 있던 세균과 바이러스가 눈으로 옮겨가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장시간의 눈 사용이 눈이 침침하고 피곤한 증상을 유발하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무직이라면 한 시간이 한 번 정도는 쉬어줄 필요가 있는데요. 이때 눈을 감고 있는 것도 좋고, 혹은 창문을 열어 먼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눈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안과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40세 이후부터 눈 질환이 잘 발병하므로 이 시기에는 꼭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시력이 나빠졌을 때도 단순히 노안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기보다는 특정 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해 보고 이 역시 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황반변성 증상 5개 및 치료법
황반변성이란 말 그대로 망막의 중심에 있는 황반이 퇴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안타깝게도 일단 발병하면 완치는 힘들고 다만 관리를 통해 병이 더 진행되는 것을 최대한 늦춰야 합니다. 이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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