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이 가렵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때 손가락을 귀 안에 집어넣거나, 귀이개로 함부로 긁는 행위는 자칫 상처를 유발해 더욱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귀가 가려운 이유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특히 외이도염에 걸렸을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이도염은 귀 가려움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통로를 말하는 것으로 약 2.5cm의 길이입니다. 이곳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말하는데요. 오래 방치하면 청력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일단 증세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귀가 가려운 이유가 꼭 외이도염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귀지가 과도하게 쌓인 것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실제로 귀 안에 이물질이나 벌레가 들어간 것일 수도 있고요. 샤워 후에 물기가 안으로 들어간 것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려움 외에 동반되는 다른 증상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항목은 외이도염에 걸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을 정리한 것입니다. 아래 내용을 잘 참고하여 본인 상태를 자가진단해 보고 만약 의심스러운 증세가 있다면 이비인후과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귀 관련 질환은 무척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중이염, 메니에르, 이석증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귀가 가려운 이유가 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외이도염인데요. 초기에는 가렵기만 하지만 단계가 진행되면 귓속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고름이나 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충만감이라는 것은 귀 안에 무언가 차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말합니다. 이것은 염증에 의해 귀 안이 부어서 생기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청력도 떨어질 수 있는데요. 최악의 경우 이것이 신경계까지 침투하여 안면신경 및 뇌신경의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가 가려운 이유가 질병으로 의심이 된다면 우선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요. 진단법은 환자의 병력 청취와 육안 관찰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단 진단이 확정되면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사실 완치가 어려운 질환은 아닙니다.
약을 복용하거나 귀 안에 직접 바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정도 조치만 취해주어도 금방 완치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악성으로 진행되었을 때는 입원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급성으로 발병하는 것이고 쉽게 치유될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귀가 가려운 이유가 되는 외이도염은 왜 걸리는 것일까요? 앞서도 말했듯 세균 감염이 가장 주된 이유입니다. 특히 잦은 수영을 하거나, 습한 환경에 오래 있을 경우 세균이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또 선천적으로 외이도가 좁거나 털이 많아도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귀지가 너무 많거나 적은 경우, 깨끗하지 않은 보청기와 이어폰의 사용, 습진, 지루성 피부염, 땀이 많은 체질, 면역력 감소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또 평소 잘 씻지 않거나, 손으로 귀를 자주 만지는 행위도 위험합니다.
간혹 귀가 가려운 이유가 귀지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이를 자주 파내는 분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귀지는 외부의 세균과 이물질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너무 적을 경우 오히려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등의 귀 질환 위험성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귀지는 굳이 파내지 않아도 일정량이 쌓이면 알아서 밖으로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파낼 필요는 없습니다. 꼭 파내야 한다면 전용 귀이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면봉을 안에 집어넣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경우 오히려 귀지가 더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뭉쳐지면서 이충만감이나 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귀가 가려운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혹은 일시적인 단순 가려움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질병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몸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귀의 통증이나 분비물, 청력저하, 이명, 이충만감 등의 동반 여부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영을 할 때는 가급적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어폰을 착용하는 분들은 자주 세척하여 깨끗한 상태로 사용해야 합니다. 외이도염은 치료가 어렵지 않으나,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재발도 잘되므로 꼼꼼한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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