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증상 7가지 원인 및 해결

이명이란 외부에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귓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입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고 본인에게만 자각되는 것인데요. 사람에 따라 삐하는 기계음처럼 들리기도 하고 혹은 바람이 부는 것 같다거나, 매미가 우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귓속이 꽉 막힌 것처럼 먹먹하다고 말하기도 하고요. 이번 글에서는 이명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명이란

귀에서 소리가 나요

이명 증상

크게 구분하면 두 가지로 원인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귀의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진 경우와 다른 신체 부위에서 발생한 질환이 귀에까지 영향을 준 경우입니다. 물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는 케이스도 있으며 이것은 전체 환자의 30%에 해당할 만큼 높은 수치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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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인을 알 수 없을 때는 심인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신경이 과민해진 것이 이명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 것인데요. 이유가 무엇이든 증세가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 귀 질환

가장 먼저 알려드릴 이명이 생기는 이유는 귀와 관련된 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중이염, 내이염, 외이도염, 이석증, 메니에르 등이 있습니다. 이때는 여러 가지 동반 증세가 함께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히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귓속에는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명 증상

귀울림

 

이외에도 귀 가려움증 및 통증, 이루(귀 분비물), 난청, 이충만감(귓속이 꽉 차 있는 느낌)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에 생긴 질환은 대부분 치료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 방치할 경우 청력이 점차 저하되고, 특히 세균 감염이 원인이라면 주변 조직으로 옮겨갈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뇌 손상

또 다른 이명 증상 원인은 뇌와 관련된 손상입니다. 직접적인 외상에 의한 뇌진탕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뇌경색이나 뇌출혈, 종양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귀울림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 구역 및 구토가 동반되거나 안면신경 마비, 한쪽 팔의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 손상은 오래 방치하면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령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편측마비로 인해 한쪽 팔다리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사고력이나 기억력 등에 장애가 올 수도 있으므로 이 역시 빠르게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3. 상기도염

다음으로 알려드릴 이명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상기도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상기도는 코와 인두, 목구멍, 후두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대부분 감기에 의한 것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과 코막힘이 흔히 동반되는데, 이때 코가 심하게 막히면 이것이 이명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상기도에서 발생한 염증이 점차 주변으로 번지면서 이것이 귀에까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명 증상

귀질환

4. 기타 질환

사실 귓속 소리를 유발하는 질환의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하기 때문에 일일이 더 열거하기가 힘듭니다. 가령 고혈압, 빈혈, 내분비장애, 갑상선 질환, 패혈증, 알레르기, 턱관절 통증 등 다양한 이유로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동반되는 증세를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령 귀 통증,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코막힘, 구역, 구토, 안면 감각 저하 등이 있습니다. 이런 특이 증세를 잘 체크하여 의사에게 정확히 알려야 그에 맞는 추가적인 검사를 원인을 규명할 수 있습니다.

5. 피로와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리한 신체활동으로 피로가 누적된 경우에도 이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외로 피로 및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전체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닌데요. 이 경우 전문적인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고 환자 스스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증세가 심하다면 신경안정제나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처방해 주기도 합니다.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 불안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로 발전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6. 특정 약물

이명 증상이 있을 때 본인이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약물 부작용이 원인인 경우도 전체의 6% 정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꼭 처방받은 약이 아니더라도 한약이나 영양제 등을 규칙적으로 먹고 있다면 이 역시 의사에게 알릴 필요는 있습니다.

 

이명 증상

귓속 소리

7. 소음

의외로 시끄러운 환경이 이명을 유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시끄러운 환경에서 장시간 일을 하거나 혹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높은 볼륨으로 사용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습관은 장기적으로는 청력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고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상 주변 환경이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면 귀마개를 착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다만 공사장과 같은 환경이나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는 귀마개가 오히려 사고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이명 증상이 생기는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선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발병 이유를 밝혀내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만약 별다른 질환이 없는 것으로 진단되었다면 평소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 주고, 시끄러운 환경에 장시간 놓이지 않게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고혈압 증상 초기 VS 심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