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증이란 말 그대로 신장(콩팥)의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급성이라면 치료를 통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지만 만성으로 진행되었을 때는 완치가 쉽지 않아 평생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부전증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은 소화 및 대사과정에서 생긴 각종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외에도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감소했다는 것은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체내에 계속 쌓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신부전증이란 어떤 증상들을 유발할까요? 물론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만약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빠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의 항목 중에서 소변에 거품이 많이 끼고, 그 거품이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백뇨를 의심해야 합니다. 즉 소변으로 과도한 양의 단백질이 배출되는 현상인데요. 이것은 신부전증 증상을 진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이외에도 전신에 걸쳐서 다양한 이상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앞서도 말한 것처럼 신부전증이란 체내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몸속에 불필요한 찌꺼기가 계속 쌓이게 됩니다. 이것이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피부에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특히 소화작용을 방해하여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을 유발합니다.
또 노폐물이 중력에 의해 밑으로 가라앉아 하지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원래 상태로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발견 시기가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만성 신부전증이란 콩팥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3개월 이상 유지되고 있을 때를 말합니다. 앞서도 말한 것처럼 급성이라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은 완치가 매우 힘든 상태입니다. 주요 발병 요인은 당뇨와 고혈압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이외에도 사구체질환, 혈관 손상, 요로 결석 등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말기로 접어들게 되면 호흡곤란이 오고 구역과 구토가 심해져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본인의 몸 상태를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여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세가 있을 때 빠른 시일 내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중에서도 소변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부전증이란 배뇨장애를 흔하게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특히 급성으로 발병했을 때 전보다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도 말했듯 오줌에 거품이 많이 끼는 현상이 발생하고,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급성이라고 하더라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잘 받아서 회복되었을 경우에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주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렇다면 신부전증이란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지나친 염분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즉 짜게 먹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평소 혈압이 높은 분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병 위험성이 더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은 신장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데요. 운동은 하루에 많은 양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주 5회 이상, 매회 최소 30분 이상을 해줄 필요가 있으며, 적당히 숨이 차는 정도의 강도로 해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신부전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실 신장뿐만이 아니라 위, 대장, 췌장, 간 등의 주요 장기들은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서서히 망가지기 쉽습니다. 특히 과도한 나트륨(염분) 섭취는 매우 위험한데요. 따라서 늘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평소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빼놓지 말고 받아야 합니다. 사실 소변검사만 제때 받아도 신부전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고혈압인 분들은 가정용 혈압 측정기를 구비해 놓고 수시로 자신의 혈압 상태를 측정해 주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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