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붓는 이유 7가지와 빼는법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다리가 부어 있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평소 신던 신발이 잘 안 맞게 되기도 하고, 통증이나 저린 감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다리가 붓는 이유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일시적인 현상으로 금방 붓기가 빠질 수도 있지만, 오래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이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다리가 부었어요

하지부종 원인

다리가 붓는 이유

하지부종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혈관의 문제일 수도 있고 특정 장기의 기능이 감소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중에는 오래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도 있기 때문에 다리 붓기를 자주 경험하는 분들은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

1. 하지정맥류

가장 먼저 알려드릴 다리가 붓는 이유는 하지정맥류입니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피는 동맥을 타고 전신에 퍼진 후에, 정맥을 타고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갑니다. 하지만 다리 쪽에 있는 정맥 혈관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가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질환을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발부터 종아리, 나중에는 허벅지까지 붓게 되는 것인데요. 혈관에 피가 정체되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 겉으로 실핏줄이 보이기 시작하며, 더 심해지면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갈수록 상태가 더 심해지면서 피부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2. 신부전증

또 다른 다리가 붓는 이유는 신부전증과 같은 신장질환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콩팥이라도 하는 신장은 몸속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따라서 이 기능이 감소하면 체내에 불필요한 찌꺼기들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중력 때문에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부종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또 몸속 노폐물이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단백뇨,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어지럼증 등 다양한 이상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번 손상된 신장은 다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아야 합니다.

 

3. 림프 부종

다음으로 알려드릴 다리가 붓는 이유는 림프 부종입니다. 우리 몸속에는 영양분 운반과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액이 흐르고 있는데요. 그런데 림프관의 특정 구간이 막히게 되면 해당 부위가 붓게 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사지의 먼 쪽, 즉 손과 발부터 붓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 쪽으로 진행하면서 전체가 다 붓습니다. 특히 부종이 있는 부위를 손으로 눌렀다가 뗐을 때 눌린 부위가 바로 되돌아오지 않는다면 림프 부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오래 방치하면 세균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하지정맥류

4. 심혈관 질환

다리가 붓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하지정맥류처럼 혈액순환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심혈관 질환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심장이 건강하게 뛰어야 혈액순환이 원활하고 손과 발까지 혈류 공급을 충분히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정맥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에 걸리게 되면 혈류의 흐름이 적어지고, 느려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이나 저린 감각, 부종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 관련 질환은 오래 방치하면 급성으로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까지 일으켜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하지부종과 함께 가슴 답답함, 흉통, 호흡곤란, 잦은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심장의 문제를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5. 갑상선기능저하증

목 앞쪽에는 갑상선이라는 내분비기관이 있으며 이곳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체온 조절 및 에너지 생성에 관여합니다. 그리고 이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적게 분비되는 질환을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합니다. 주요 증상은 체온 조절에 장애가 생기면서 추위를 잘 타게 되는 것이고, 또 에너지가 적게 생성되어 몸의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이로 인해 몸이 전반적으로 붓는 것입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평생 또는 오랜 기간 약을 매일 복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약을 꾸준히 잘 복용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를 잘해준다면 정상인과 다를 바 없는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6. 간 기능 저하

다리가 붓는 이유로 간의 문제도 있습니다. 간은 소화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살균 및 해독 작용도 담당하고 있는데요. 간염이나 간경화 등의 간질환에 걸리게 되면 여러 가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지부종은 물론이고 황달, 소화불량, 만성피로, 구역, 구토 등이 있습니다.

7. 기타 요인

이외에도 다리 부종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어쩌면 전날 밤에 야식을 한 것이 몸을 붓게 만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나트륨(염분)을 과다섭취하는 것이 문제인데요. 나트륨은 수분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이로 인해 얼굴이나 손발이 잘 부을 수 있습니다. 또 다리를 꼬고 앉아 있거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경우에도 부종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신장 기능 저하

 

지금까지 다리가 붓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특정 질병이 원인이라면 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부종을 빠르게 빼기 위해서는 수시로 다리를 주물러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밤에 잠을 잘 때 다리 밑에 쿠션을 받쳐 놓으면 혈액이 정체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서 붓기를 더 빠르게 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리 근육은 혈액을 위로 올려 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평소 스쿼트나 런지와 같은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부종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얼굴이 붓는 이유 11가지와 대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