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갔는데 막상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지속적으로 요의가 느껴지고, 화장실에 가는 횟수도 증가하면서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해지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소변이 잘 안나올때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배뇨지연이라고 합니다.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오줌이 나오기도 하고, 혹은 소변 줄리가 가늘거나, 방울방울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 배뇨를 다 끝내고 나서도 아직 덜 본 것 같은 잔뇨감에 시달리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소변이 잘 안나올때 원인은 요도협착입니다. 요도란 오줌이 지나가는 통로를 말하는데, 이곳이 여러 이유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힌 것입니다. 그래서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오줌 줄기가 갈라지면서 두 줄로 나오기도 하며, 방울져서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증세가 심할 경우 요폐색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즉 아예 소변 배출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협착된 요도가 제대로 교정되지 않을 경우 요도 주위에 농양이나 결석이 생기는 등 여러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소변이 잘 안나올때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존재하는 조직이므로 여성에게는 발병되지 않습니다. 주요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갑자기 오줌이 마려운 절박뇨, 소변을 볼 때 뜸을 들이고 나서야 나오는 지연뇨, 중간에 오줌이 끊기는 단절뇨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지금은 우수한 약물이 많이 개발되어 약물 투여만으로도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을 버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알려드릴 소변이 잘 안나올때 이유는 방광염입니다. 소변이 저장되는 주머니를 방광이라고 하며, 이곳에 일정량이 찰 경우 요의를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이곳이 염증이 생기면 방광이 지나치게 자극되어 자주 소변이 마려울 수 있습니다.
즉 배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안가 또 요의가 느껴지거나, 잔변감이 지속되기 때문에 소변이 충분히 잘 나오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다행히 적당한 약물요법으로 수일 내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병원 검사상으로는 방광에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배뇨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 역시 소변이 잘 안나올때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방광의 감각이 매우 과민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습니다.
또 소변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잔뇨감이 이어지기 때문에 오줌이 끝까지 다 나오지 않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염증이나 이상 소견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이를 방치한다고 해서 증세가 더 심해지거나 합병증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잦은 요의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소변이 잘 안나올때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신장의 기능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신장(콩팥)은 오줌을 생성하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문제가 발생하면 오줌이 잘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소변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만약 전에 비해 오줌량이나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느낀다면 신부전증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거품뇨가 있습니다. 즉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고, 이것이 잘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오줌색이 콜라색이나 적갈색을 띠기도 하므로 이를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부전증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원래 상태로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빠른 진료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소변이 잘 안나올때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배뇨지연이 있을 때 다른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를 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오줌 줄기가 갈라지는지, 배에 힘을 주어야 나오는지, 잔뇨감이 있는지 등입니다.
그리고 방광염이나 요도협착 등의 요로계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인공감미료, 탄산음료, 카페인, 알코올 등의 섭취는 줄여야 할 것입니다.
빈뇨의 원인 8가지와 증상
빈뇨란 배뇨 횟수가 과도하게 증가된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하루에 4~7회 정도의 소변을 보게 되는데요. 이보다 많은 날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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