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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 증상 9가지와 응급 처치

건강 상식

by 전문백과 2025. 3. 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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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나는 소화불량 증세를 급체라고 합니다.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지만, 자주 반복되는 분들이라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급체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응급 처치 요령과 근본적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배아픔

급체 증상

사실 급체라는 용어는 정식적인 의학 용어는 아닙니다. 공식적으로는 급성 소화불량 정도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위와 장의 기능에 갑작스럽게 이상이 발생하면서 여러 가지 소화장애가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표적인 주요 증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으니 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급성 복통
  2. 명치 통증
  3. 가슴 쓰림
  4. 구역 및 구토
  5. 복부팽만
  6. 발열
  7. 식은땀
  8. 어지러움
  9.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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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 증상이 발병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식을 했거나, 음식을 급하게 빨리 먹었거나, 자극적은 음식을 섭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배가 아프기도 하고, 가슴 중앙과 명치 부근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구역질을 하거나 실제로 토를 하기도 하며, 온몸에 열이 나고 식은땀이 흐르며, 어지러움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 가스가 차면서 복부팽만감이 느껴지거나, 급성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피부가 빨개지거나 심박수가 빨라지기도 하고요.

 

급체 증상

 

이러한 급체 증상이 있을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위장이 음식물을 소화할 시간을 주기 위해 증세가 사라질 때까지는 음식 섭취를 가급적 중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휴식을 취한다고 해서 무작정 누워있기만 하는 것은 오히려 치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복통이 매우 심하거나 어지럼증, 두통, 설사, 가슴 두근거림 등이 있다면 누워서 쉬는 것이 좋지만,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하다면 가볍게 걸어주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구토와 설사를 많이 했다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합니다.

 

 

급체 증상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응급 처치 요령이 있는데요. 먼저 엄지와 검지 사이의 움푹 들어가 있는 부분을 살짝 아플 정도로 꾹꾹 눌러 지압해 주는 것입니다. 간혹 급체했을 때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위장을 자극하여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또 다른 응급 처치 방법은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손바닥으로 배를 살살 문질러주는 것도 좋고, 배 위에 온열팩을 올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복부를 따뜻한 온기를 가해주면 예민해진 위장이 안정화되면서 복통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급성 복통

반복되는 급체라면?

만약 급체 증상이 자주 재발하는 분들이라면 위장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이 있습니다. 즉 위와 장에 염증이나 궤양이 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 평소에는 괜찮다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과정에서 여러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공복 상태에서도 배가 아프고 특히 늦은 밤과 새벽 사이에 복통이나 속쓰림이 자주 유발된다면 십이지장궤양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이러한 위장질환은 오래 놔두면 만성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검진 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내시경을 비롯한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위장에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급체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때는 기능성 위장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즉 실제로 염증이나 궤양은 없지만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불안감 등에 의해 위장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것입니다.

 

만약 스트레스 상황에서 상복부와 명치가 쓰리고 아프다면 신경성 위염일 가능성이 있고, 자주 아랫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병원 치료를 통해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급체 증상

 

이외에도 급체 증상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한 개선이 중요합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해주고, 급하지 않게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또 너무 매운 자극적인 음식 역시 자제할 필요가 있고, 소화를 천천히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게 돕는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또 식후에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눕는 습관 역시 좋지 않습니다. 식후에는 가볍게 걸어주는 것이 위장 활동을 촉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 복압을 높이는 타이트한 옷차림 역시 소화에 좋지 않으므로 허리를 꽉 조이는 벨트나 레깅스 등의 옷차림에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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