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염이란 말 그대로 편도선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감기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편도선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치유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연치유가 잘되는 편이기는 하지만 면역력이 약할 경우 페나 심장, 뇌 등으로 감염이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도는 목 안쪽과 코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부에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할 경우 이를 방어하는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면역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이러한 방어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와 겨울철에 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편도선염 증상은 무엇일까요? 사실 감기 증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래 항목은 주요 증상을 간략히 정리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강도가 약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의 크기도 커지고, 주변 조직으로까지 번지면서 통증이나 발열, 인후통 등이 더 세질 수 있습니다.
고열과 오한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뒤이어 인후통이 발생합니다. 즉 목 안쪽에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심하면 침을 삼키는 것조차 괴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들어지는 연한곤란이 필연적으로 동반됩니다.
이외에도 전신에 쇠약감과 무력감이 느껴지며 평소 관절통이 있는 분들은 편도선염 증상에 의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감기와 마찬가지로 심한 기침이 나는데요. 기침은 몸속의 해로운 세균과 바이러스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면역작용의 일부이지만 이것이 너무 심하면 인후통이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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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편도선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병원에서의 치료법을 말씀드리면, 특별한 것은 없고 주사를 맞거나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3~5일 정도면 효과가 나타나 완치가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재발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편도절제술이라고 하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적 요법은 병이 발병했다고 해서 무조건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편도선염 증상이 일 년에 3~4회 이상 재발할 때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예후는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잦은 재발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의사와 논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면역력이 극히 약해져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증세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 기간은 1~2주 정도입니다. 다만 자연치유를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편도선염 증상이 있을 때는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합니다. 목 안이 건조하면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빨리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해주는 것도 기본입니다. 식후 양치질을 꼭 해주고, 손도 자주 씻어주어야 합니다.
간혹 인후통이 너무 심해서 식사를 거르는 분들도 있는데요. 면역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영양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식사는 꼭 챙겨 먹는 것이 좋으며, 다만 목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목 넘김이 쉬운 부드러운 죽이나 미음으로 식사를 해주면 좋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편도선염 증상 치유법은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면역작용도 결국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몸의 에너지가 병을 치유하는데 집중될 수 있도록, 다른 신체활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일이나 학업은 접어두고 집안에서 가만히 쉬어주어야 합니다.
이때 집안 습도는 너무 낮지 않도록 40~60% 정도를 유지해 주도록 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이불을 덮고 있거나, 담요를 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앞서도 말했듯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도록 합니다. 병이 다 낫기 전까지는 커피나 탄산과 같은 음료 섭취는 자제해야 합니다.
편도선염 증상 중 인후통이 너무 심하고, 목 안쪽이 많이 부어있는 분들이라면 과하지 않은 선에서 얼음물을 마시거나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통증을 잊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혹은 목에 얼음주머니를 대고 있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편도선염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자연회복이 잘되는 질환이라고는 하지만 드물게 염증이 주변 조직과 장기로까지 번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주일이 넘도로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이때는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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