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증상 7가지와 심할 때

일상 속에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두운 곳에서 시야가 좁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또는 한쪽 눈이 아닌 양쪽 눈 모두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신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녹내장 초기증상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설령 시력 저하나 눈의 침침함과 같은 이상 증세를 자각했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쯤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녹내장 초기증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치료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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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이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만성 안질환입니다. 눈 속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순환하면서 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되는데, 이 방수의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안압이 올라가고 결국 시신경에 손상을 줍니다. 시신경은 눈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신경인데,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녹내장의 가장 큰 문제는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야가 많이 좁아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게 되는데, 그때는 이미 시신경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녹내장 초기증상을 민감하게 관찰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시력 보호의 핵심입니다.

 

녹내장이란

안과 질환

녹내장 초기증상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지만,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주요 증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있다면 늦지 않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시야의 가장자리가 흐릿해짐

가장 흔한 녹내장 초기증상 중 하나입니다. 시야의 중앙은 또렷하지만, 주변부가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는 말초 시야부터 시신경 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2) 야간 시야 저하

어두운 환경에서 시야가 급격히 좁아지거나, 빛 번짐이 심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차량 운전 시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3) 눈의 통증과 불편함

급성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눈에 통증이나 압박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두통이나 구역질, 심한 경우 구토까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4) 빛 주변에 무지갯빛 후광이 보임

빛을 바라볼 때 무지갯빛의 후광이 퍼져 보이는 것도 녹내장 초기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수정체나 각막에 영향을 주는 안압 상승 때문입니다.

 

5) 시력의 일시적 저하

눈을 사용할수록 시야가 흐릿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또렷해지는 듯한 증상이 반복되면 안압의 변화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6)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이물감

눈이 뻑뻑하고 무언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녹내장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약을 넣어도 해소되지 않는 경우라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7) 중심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

녹내장이 많이 진행되기 전에도 중심 시야에 흐림이나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심 시야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녹내장 초기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단순한 피로나 안구건조증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두 가지 이상이 겹치는 경우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녹내장 치료 방법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진행을 멈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시신경 손상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증상을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안약 치료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안압을 낮추는 약제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안약은 매일 꾸준히 넣어야 하며, 종류에 따라 방수의 생성 억제 또는 배출 촉진 기능을 합니다. 꾸준한 사용이 중요하며, 부작용이 있을 경우 종류를 바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시력 저하

2) 경구 약물 치료

안약으로 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을 때는 경구용 약물이 추가로 처방되기도 합니다. 신장을 통해 방수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전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3) 레이저 치료

종류에 따라 레이저를 사용한 치료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개방각 녹내장에서는 방수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레이저 시술이 이뤄지고, 폐쇄각 녹내장에서는 방수의 통로를 만드는 시술이 시행됩니다.

 

4) 수술적 치료

녹내장 초기증상 단계를 넘어서 약물과 레이저로도 안압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섬유주절제술이나 인공 방수 배출 장치를 삽입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5)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 검진

녹내장 환자에게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무리한 운동, 고개를 오래 숙이는 자세, 스트레스 등은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안압과 시신경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앞서 살펴본 녹내장 초기증상은 자칫 간과하기 쉬운 일상 속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눈이 피곤하다고만 생각하거나, 단순한 노안이나 시력저하로 오해하고 넘어간다면 질환은 점점 악화되고 시력은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안과에서 시야검사, 안압검사, 시신경 촬영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은 시력을 지키는 최고의 예방법이며, 치료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녹내장 초기증상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시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야간 시력에 이상이 생기는 등 미세한 변화도 놓치지 마시고,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눈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눈이 침침하고 피곤한 증상 습관 VS 병